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오늘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작년 생일은 필리핀에서 맞이했었는데, 올해는 다시 한국에서 맞이하네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맞는 생일 더 시끌시끌할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지 조용한, 평범한 날보다 더 평범하고 조용한 날이었네요. 저녁시간쯤이나 되서 잠깐 나가서 아는 사람 만나서 밥먹고 들어왔답니다.
어릴때부터 생일이 크게 요란한 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아직도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지만, 생일에 있어서는 무감각한 그런게 있습니다. 벌써 가끔씩은 생일인것도 모를때도 있답니다. 저도 2일전(11월 9일) 저녁에서야 제 생일이 오늘(토요일)인걸 알았답니다; 요즘엔 바쁘게 생활하는 것도 아닌데, 생일도.. 못 챙기고 그러네요?ㅎㅎ
무튼 간에 1년만에 생일인 저에게 선물을 뭘 줄까하다가.. 만난 사람이랑 맛있는 밥이나 먹자 하고 애슐리에 갔습니다. 평소 같으면 잘 가지 않을테지만, 제 생일에 제가 저에게 쏘았지요~!ㅋㅋ 첫케익과 선물도 저녁 먹으면서 받았네요. 목돌이라고 하는데, 아직 뜯어보진 못했어요 ㅎㅎ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필리핀에서 생일을 맞이했는데, 무척 요란했답니다. 케익도 4개? 5개? 받았구요,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받았구요. 위에 사진은 필리핀에서 저를 가르치던 학교의 선생님이 저를 위해 주신 케릭이랍니다. 우주 모양을 표현했죠? 제 영어 이름이 Galaxy(갤럭시) 라서, 은하계를 표현해주고 싶어서 주문해서 만들어주셨다고 합니다. 완전 감동했지요. 너무 이뻐서 몇날 몇일이구 보관만 하다가 못지는 못했답니다.
무튼, 제 생일이었던 2011년 11월 12일도 이렇게 저물어 가네요 ^^ 좀 더 힘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