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 골드스미스

대중교통 수단중에 하나인 버스를 안 타본 사람들은 없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버스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중에 하나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할때 이용하는게 버스이기 때문입니다.

버스 또한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작은 버스 단위인 마을버스, 시내버스, 시외버스, 좌석버스 이 외에도 고향방문, 전세버스 등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우리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건 시내버스 입니다. 오늘은 시내버스의 요금 변화과정(변천사)에 대해서 살펴볼려고 합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버스의 요금 변천사에 따라 교통요금 지불 화폐 또한 어떻게 변하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잠깐! 버스의 사전적 의미는?
A.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수송하기 위한 자동차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1970년대는 6번에 버스 요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료를 삼을 수 있는 기준자료에 의하면 1975년 7월 1일기준으로 버스 요금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요금 변천사를 제공하고 있는 자료에 의하면 1975년 7월의 버스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돈의 단위네요 ^^ 당시 짜장면 하나의 가격은 약 100~150원 정도 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때는 따로 토큰 혹은 회수권을 이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2년 3개월, 8개월, 10개월 만에 버스요금의 인상이 있었습니다. 초,중 학생 요금인상이 많이 올랐네요.  이시기 좌석버스도 나타난것으로 생각되네요.

1978년 이당시의 라면 한개 가격은 약 50원 이었다고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어떤 한분이 1977년도에 순금(99.9) 한돈 돌반지를 6,500원에 사셨다고 하네요.

 


사실 위에 3번의 요금 변화를 묶은 이유는 동일한 버스 화폐 단위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동전 모양의 버스 화폐를 토큰이라고 합니다. 위에 토큰 모양이 이당시 사용되었던 토큰이라고 합니다.

 


1979년 5월부터는 초,중,고 학생에게 회수권이 시행되었습니다. 이전에 있던 학생 토큰을 이때는 사용하지 않고 회수권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당시 좌석버스 역시 회수권이 처음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어른 일반 토큰은 동일한 모양으로 계속 사용되었으며, 초,중,고,대 학생의 토큰만 종이 모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버스요금이 79년 4월에 마지막으로 변화하였는데 8개월만에 또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일반 성인의 화폐단위인 토큰의 모양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의 토근과 함께 사용되었다고합니다. 기존의 토큰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입니다. 또한 초,중,고,대 학생의 회수권 역시 바뀌었습니다.

1980년 5월 20일부터는 초등학생의 회수권을 폐지하였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는 5번에 버스 요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반 요금과 초,중,고,대학생의 요금이 각각 10원씩 올랐습니다.

당시 자장면 한그릇의 가격은 350원, 소주 한병은 257원, 한달 신문구독료는 2250원 이었다고 합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2가지의 토큰을 계속 겸해서 썻다고합니다. 초등학생의 회수권이 폐지 된 후 중,고,대학생의 회수권 모양도 변경되었습니다.

 


약 10개월만에 성인 버스요금이 100원을 넘어 110원으로 되었고, 좌석버스 요금도 인상되었습니다. 이례적으로 초,중,고,대학생의 버스요금은 5원씩 내려간 60원이었다고 합니다.

 


1979년부터 시행된 좌석버스의 회수권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버스요금이 인상된지 1년만에 초,중,고,대학생의 요금이 대폭올랐습니다. 이때 일반 성인과, 좌석버스의 요금은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대학생 회수권을 폐지하였으나 다시 대학생 회수권이 생겼습니다. 중,고생과 더불어 새로운 회수권 모양이 나왔습니다.

 


약 2년 2개월만에 버스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약 8~10개월 주기로 버스 요금이 인상되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인상 텀이 길었습니다.

일반성인의 요금은 10원 인상, 중,고,대학생의 경우는 5원을 인상하였습니다. 이례적으로 처음 초등학생의 요금은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성인의 경우 2개의 토큰이 공용되어 사용되었으며, 중,고,대학생의 회수권은 기간별로 자주 변경되었습니다.

 


약 3년 6개월만에 버스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성인의 경우 20원 인상, 중,고 학생의 경우 10원을 인상하였으며 좌석버스의 경우에는 5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잠깐 딴 이야기를 하자면 이당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휴대폰 개발에 성공(국내)해서 상용했다고 합니다. 당시 휴대폰 가격은 240만원으로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었고, 통신사 가입비 역시 65만원 이었다고합니다.(모델명 : SH-100)


 


회수권의 모양도 새로워졌습니다. 회수권은 보통 10매씩 하여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잠깐 생각해보기에는 88년대가 가장 촌스러운 회수권 모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990년대에는 총 9번의 요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급속도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요금도 덩달아 함께 요동쳤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요금인상 된지가 3년이 지났습니다. 이때에는 요금 변화가 조금은 느렸던거 같습니다. 1990년대 부터는 대학생도 일반 성인 요금으로 적용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90년의 자장면 1그릇가격은 1010원정도 였습니다. 라면은 100원!


 


1990년 1월 1일부터는 대학생의 회수권 제도를 폐지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일반 성인 요금이 200원대를 넘어갔습니다. 성인 요금은 210원 초등학생 요금은 100원 이었습니다. 92년 12월부터 운행된 고급좌석은 심야버스를 이야기 하는것같습니다. 

당시 최저임금은 925원 이었습니다. 최저임금을 생각할때 버스요금은 저렴한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여전히 상용되고 있는 2개의 성인 토큰과 중,고생 및 좌석버스 회수권

 


약 11개월만에 모든 버스 요금이 올랐습니다. 당시는 물가도 조금씩 비싸져 가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1993년에는 직행좌석 버스(고급)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1993년의 최저임금은 1005원 이었습니다.


 


토큰은 상용중이고, 회수권만 주기적으로 계속 변경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회수권은 사라져 중,고 학생 및 좌석 버스의 회수권만 판매가 되던 시기 입니다.

 


1년만에 성인 요금은 40원, 초중고생은 20원, 좌석버스는 50원의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1994년 초 당시 최저임금은 1085원이었습니다. 

 


토큰 및 회수권의 모양입니다. 토큰은 계속 동일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약 1년만에 버스 요금은 또 인상이 되었습니다 1990년대는 다른 년대에 비해서 많은 요금 변천사가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30원, 중고생의 경우 40원, 초등학생의 경우 10원, 좌석은 10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당시 최저임금은 1,275원입니다.

 


여전히 사용중인 토큰입니다. 토큰은 2가지 모양에서 따른 변화가 없는듯합니다. 회수권의 모양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같은해인 1995년 성인 요금만 20원 추가 인상이 있었습니다.

 


1년만에 대중 교통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성인 60원, 중고생 30원, 초등학생20원, 좌석 10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고급의 경우에는 1000원으로 가격이 오히려 인하되었습니다.

1996년도의 경우에는 1400원의 최저임금선이었으나, 경제 상황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토큰, 회수권과 함께 새로운 교통 결제 수단이 등장합니다. 바로 버스카드! 1995년 9월 처음 시범운행을 하였고 1996년 7월부터 상용되어 버스카드를 이용했다고합니다. 이때 버스카드는 선불용 카드로 일정 금액이 들어있었습니다.

 


약 10개월만에 버스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다만 고급버스의 경우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1997년 6월부터는 좌석버스에 회수권을 폐지하였습니다. 이로써 남은 회수권은 오로지 중고등학생 회수권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약 7개월만에 버스 요금이 또 인상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고급버스의 경우에도 10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은행을 통한 버스카드들이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토큰과 학생 회수권은 상용중입니다. 하지만 1999년 10월부터는 토큰사용이 중지 되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토큰은 버스요금 화폐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부터는 버스요금이 다양하게 분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교통카드를 이용함에 따른 혜택도 확실해졌기 때문에 버스요금 지불을 현금과 교통카드가 서로 다르게 되었습니다.

 


버스 요금 체계 조금더 확실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국민 물가 경제 수준을 반영하여 요금인상을 정하고(당연한 이야기겠죠?) 최대한 인상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 당시 회수권부터는 회수권에 금액이 적혀 있었습니다. 기억에는 어른분들이 학생회수권+현금으로 결제를 하셨던것을 몇번 본 기억도 있습니다. 이때는 중,고등학생이 버스카드를 만들려면 무조건 우리은행에서만 발급했던걸로 기억합니다.


 


2004년도 요금인상 당시 앞으로 버스 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짧은 기간내라는 의미)는 약속을 한채 버스 요금을 인상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단순히 버스라고 통합하던것을 세분화하여 지역내, 지역외, 시내외를 구분하여, 간선,지선,순환,마을,주간,광역이라는 이름으로 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도 최저임금은 2840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실제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은 없다고 볼정도로 더 낮은 임금이었습니다.(아르바이트 기준)


 


700원이라고 적혀있는 회수권이 있네요. 이때부터는 회수권 대시에 교통카드들 사용량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현재(2011년 10월)까지 적용되고 있는 버스요금표 입니다. 당시 버스 요금 인상때 향후 5년간은 요금인상이 없을꺼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현재까지 요금 인상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생각으로는 이때부터는 회수권 제도가 사라지지 않았나 합니다. 교통카드외에도 은행에서도 교통기능카드들을 발매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카드가 대중화되었다고 생각됩니다.(어른의 경우)

 


사실 이글을 왜 썻는지... 과연 위처럼 버스 요금의 변천사가 필요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뉴스에 보니까 다시 버스요금이 인상된다고 나오는것 같습니다. 만약에 2012년에 버스 요금이 인상되면 약 5년만에 요금이 인상되는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버스요금인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로써도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요금은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국가가 더 잘살아서 대중교통 요금이 더 비싸도 된다 라는 논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국가간의 차이 이런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국가와 대중교통 요금이 5배 차이난다고 해서 그나라 국민들이 우리나라 사람보다 5배 못사는건 아니잖아요 ^^ 비교할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해외 대중교통이 비싼나라(저렴한 나라보다 비싼나라가 많다고 생각됩니다)처럼 대중교통 요금을 유지한다고 했다면 벌써 버스요금 3천원은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러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아이스크림 하나가격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현재 조금의 인상정도는 크게 불평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의 입장차이가 있기 때문에 100% 제 생각뿐입니다 ^^


이 긴글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흠...흠.. 크게 없지만,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너무 불만만 늘어놓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요정입니다 ^^



P.S 한두시간이면 작성할줄 알았던 글이 5시간넘게 작성하여 완성이 되었습니다 =_=;; 중요한 내용이 들은것도 아닌데, 오래 걸렸네요 ^^

※ 본 글은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내용을 발췌하였으며, 서울버스요금으로 기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서울지역이 아닌 지역의 버스요금 변천사와는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회수권 모양역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기준으로 하는 지역으로 하였습니다. 모두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http://www.sbus.or.kr)

※ 본문에서 나타내고 있는 당시 가격은 인터넷 검색을 통한 자료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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